1. 테슬라의 현주소
전기차 시장에서의 테슬라의 점유율은 단연 1등입니다. 벌써 유럽에서는 테슬라의 전기차 점유율이 70%를 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테슬라는 주력모델인 모델3의 가격을 분기별로 올리고 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출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현재 테슬라의 전기차 분야에서의 독점적인 지위를 다시 한번 확인할수 있습니다. 또한 테슬라는 단순 모델3, 모델Y, 모델X에만 국한하여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가성비가 좋다고 평가받는 사이버트럭, 가정에서의 잡다한 일들을 맡아 할 수 있는 테슬라 봇 등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FSD(full self driving)을 통해 자율주행기술력에서도 1등 지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자율주행 후발기업들과의 격차는 계속 벌어질 것입니다.
2. 테슬라의 미래 성장성과 가치
- 전기차 생산량
테슬라의 공식 발언에 의하면 테슬라는 전기차생산량을 매년 50%씩 올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재 베를린, 텍사스 등 여러 지역에 기가팩토리를 증설하고 있어서 위의 생산량 증가율이 터무니없는 수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전기차의 시장 침투율 또한 2020년 기준 약 1.5%에서 2030년 예상 침투율 50%까지 급속성장할 전망이므로 전기차 분야의 독과점적인 기업인 테슬라가 많은 수혜를 입을 것입니다.
- 배터리
테슬라는 배터리를 직접 생산하고 개발하여 배터리 비용을 50%이상 줄일 예정입니다. 배터리의 효율은 높이고 무게는 줄이면서 원가를 절감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이는 전기차 가격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고 상류층 뿐만 아니라 중산층까지도 테슬라 전기차를 구매하게 되면서 전기차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높아질 것입니다. 또한 2030년 전에 3TWhn배터리를 생산하여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도 높은 점유율을 가져갈 전망입니다.
- 반도체 칩
테슬라는 현재 반도체 칩을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 칩은 도요타, 폭스바겐의 칩보다 3~6년 정도 앞선 기술이라고 합니다. 앞으로도 칩을 테슬라 전기차에 맞게 개발하고 수정하여 자율주행과 중앙제어의 성능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하여 원가절감의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 자율주행기술
현재 다른 자동차 기업들은 자율주행을 위해서 라이다센서에 의존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테슬라는 라이다센서 대신 카메라를 360도 배치하여 들어온 시각정보를 기반으로 머신러닝을 하는 일명 '테슬라 비전' 이라는 기술을 개발하고 적용시키고 있습니다. 이 기술은 3~4년 전부터 모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들을 이용하여 머신러닝을 한 결과이기 때문에 그만큼의 데이터가 없는 다른 자동차기업에서 테슬라 비전과 비슷한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습니다. 이는 더 많은 사람들이 테슬라의 자율주행 서비스를 이용할 것이고 그에 따라 더 많은 데이터들이 테슬라에 유입되고 테슬라 비전은 계속 발전하여 자율주행에서의 후발기업들과의 격차를 더욱 벌릴 것입니다.
- 로보택시
자율주행분야가 발달함에 따라 택시또한 자율주행이 적용되어 택시기사가 없는 택시, 즉 로보택시가 발달할 것입니다. 로보택시에 적용되는 자율주행기술은 테슬라가 높은 점유율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테슬라 전기차의 소유주는 본인이 자동차를 이용하지 않는 시간에 로보택시로 이용을 하여 부가적인 수익을 가져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점으로 보아 자율주행기술이 완벽하게 개발된 이후 테슬라의 택시사업으로의 진출이 기대가 됩니다.
3. 테슬라의 향후 10년 전망
테슬라는 최근 영업이익이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바뀌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와 동반하여 테슬라 주가는 약 100달러에서 1200달러까지 상승하였고 이후 국제정세에 따라 약 800달러 근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PER(Price Earning Ratio)는 약 100정도로 아주 높은 수치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향후 10년 혹은 그 이상 전기차 분야에서 매출이 높은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점, 자율주행을 구독서비스로 전환하면서 부가적인 높은 수익을 올릴 전망이라는 점, 이러한 자율주행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으로 진출할 수 있다는 점, 무엇보다 전기차와 자율주행 부문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굳혀가고 있다는 점을 생각했을 때 PER은 충분히 합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새로운 전기차 시장에서 앞으로 테슬라의 독점적 지위를 굳혀감에 따라 불확실성은 낮아질 것이고 점차 더 높은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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