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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의 여신상 스타벅스 커피산업의 1인자, 왕관의 무게를 견뎌라

by 돈쿡 2022. 8. 8.

코로나 팬데믹 이후 스타벅스는 직원들의 임금상승으로 인해 영업이익의 감소가 우려되어서 주가가 고점대비 -40%까지 빠지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최근 나스닥의 상승과 함께 스타벅스의 주가는 고점대비 -32%까지 올라왔습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인플레이션과 임금상승에 대한 압박, 경쟁 커피기업들의 추격에 의해 주주들의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스타벅스는 커피산업의 왕관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까요? 스타벅스의 전망과 앞으로 주가의 상승가능성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꾸준한 배당수익률

  • 스타벅스는 매년 약 20%씩 배당수익을 증가시켜 왔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도 12%정도의 배당금을 올렸던 만큼 스타벅스의 배당수익은 탄탄하고 앞으로도 꾸준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현재 스타벅스의 배당수익률은 2.5%로 초고배당주에 속하지는 않지만 앞으로의 주가 상승 가능성과 더불어 아직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라는 점에서 현재의 배당률은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2. 자사주 매입

  • 자사주 매입은 기업이 자신의 주식을 사들이면서 소각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전체 주식수를 줄임으로써 한 주당 가치를 높이는 역할을 하여 주가를 상승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스타벅스는 약 10년째 매년 약 2%의 자사주 매입을 하여 주식을 소각시켰습니다. 스타벅스의 이러한 행동은 스타벅스와 함께하는 주주들을 배려하는 사회적인 기업이라고 생각하게 합니다. 최근 스타벅스는 자사주 매입은 중단하였습니다. 하지만 주주환원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는 스타벅스는 앞으로 자사주 매입을 다시 재개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3. 매출 현황

  • 스타벅스의 영업이익률은 15%에서 20%사이로 준수한 영업이익률을 보이고 있고 매출액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중국시장에서 스타벅스의 성장세가 굉장히 가파릅니다. 중국은 노동력이 다른 국가들에 비해 저렴하지만 제품 가격은 동일하게 책정하기  때문에 영업이익률이 높습니다. 값싼 노동력 뿐만 아니라 중국의 넓은 땅과 14억이라는 인구수는 스타벅스에게 또하나의 성장기회가 되어줍니다.

 

4. 커피산업 왕관의 향방은?

  • 스타벅스 매출의 대부분은 미국, 캐나다 등의 북아메리카지역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중국시장과 아시아에서의 성장세가 가파르지만 북아메리카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중국과 그 외 아시아 지역에서는 매년 약 15%정도로 성장하고 있지만 북미에서의 매출성장률은약 2% 내외로 감소하거나 횡보하고 있고 유럽에서의 상황도 마찬가지입니다.

 

  • 무엇보다 스타벅스는 커피산업을 영위하고 있는만큼 많은 경쟁자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는 스타벅스가 사람들이 여러 커피전문점들 중 스타벅스를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요소를 만들어 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현재 스타벅스의 행보는 과거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과거 스타벅스는 사이렌오더, 시즌 굿즈 등의 서비스를 선두적으로 제공했고 다른 커피전문점들이 스타벅스의 사업모델을 카피했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스타벅스만의 독자적인 서비스가 없다고 봐도 무방할 만큼 새로운 시도가 과거에 비해 많이 적어졌습니다.

 

  • 앞으로 스타벅스가 현재 위치에서 더욱더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커피를 제조하고 판매하는 위치를 뛰어넘어서 고객들에게 더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선택지를 내어 놓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블루보틀에 대항하기 위한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을 매출 성장률이 감소하고 있는 북미 지역에 적극적으로 확대하거나 스타벅스 구독서비스 등의 마케팅 전략들은 좋은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스타벅스 관련 굿즈의 품질 논란이 나오고 있는 만큼 단순히 골수 고객들의 감성을 위한 이벤트성의 굿즈 판매가 아닌 타 제품들과 견줄수 있을만큼의 품질의 굿즈를 판매한다면 다른 커피전문점들과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섣불리 스타벅스의 향방을 판단하기는 힘들지만 고객들이 느끼는 이러한 문제들은 스타벅스 본사에서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의 변화를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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